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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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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유적에 나오는 평장사는 어느 정도 직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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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류효신
 조회 :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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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사이트 게재글에는 "完山府院君 柳池, 고려말 平章事를 지내고"
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평장사는 관직으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의 지위
였습니까?
A: 각종 백과사전을 종합하여 간단히 소개하면 平章事는 고려시대
(공민왕 시대 이후)에 中書文下省(=고려시대 최고 정치기구=현재의
국무총리실 업무 일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정2품 관직이었습니다.
중서문하성의 장은 文下侍中(현재 장관급)이고 그 바로 아래 직급이
平章事 (현재의 차관급)였습니다.
참고로 府院君(부원군)은 조선시대에 왕실에서 부여한 작위입니다.
爵位(작위)는 왕족이나 공적이 뛰어난 신하에게 수여하던 명예의 칭호
또는 그 계급을 가르킵니다. 고려시대 작위제도는 1372년(공민왕 21)에
폐지되었으며, 그 후에는 국가에 공이 있는 사람은 君(군)에 봉하고
食邑(식읍) 대신에 일정한 祿(록)을 주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功(공)이
있는 사람에게 君(군), ·부원군(府院君) 등의 封爵(봉작)을 내렸으나
명예의 칭호에 그쳤습니다.
추가하면 중국의 작위제도는 춘추전국시대이후 틀이 잡힌 공(公), 후(侯),
백(伯), 자(子), 남(男)의 5등작제가 있었습니다. 고려시대는 이를 변경,
발전시켜 즉, 公(공) ·候(후), 국공(國公) ·군공(郡公) ·현후(縣侯)
·현백(縣伯) ·개국자(開國子) ·현남(縣男)의 8등작제로 확대되었습니다.
국공 ·군공 ·현후 등 행정구역의 명칭이 따른 작위가 생긴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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